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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대규모 시위|사립교개혁안 항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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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르샤유UPI=연합】50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4일 프랑스 사회당정부의 사립학교 개혁안에 항의, 파리교외 베르샤유궁 앞에서 프랑스 사상 최대 규모의 항의 집회를 가졌다.
사립학교학생·학부모·성직자를 포함한 시위군중은 3시간 이상 사회당 정부의 사립학교 보조금 제한계획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평화적인 시위를 가졌는데 시위조직자들은 이날 동원된 군중이 80만명이라고 말했다.
파리 대교구의「강·마리·뤄스티제」대주교는 종교음악이 퍼지는 가운데 가진 연설에서 사립학교 개혁안에 관한 분쟁을 협상으로 해결하자고 촉구하면서 정부가 이에 불응할 경우 사립교육과 공립교육 지지자들간의 『학교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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