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손목 위의 작은 존재감만으로도 남자의 취미나 성향 등 개성을 드러낸다. 봄을 맞아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남자 손목 위에 있는 시계가 더 돋보이는 계절이 왔다. 시티즌에서는 남자의 자존감을 드러내 주는 첨단 기능을 보유한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이템으로 시티즌의 라디오컨트롤 워치가 돋보인다. 위성을 통해 보내주는 표준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해 현지 시간에 따라 맞추지 않아도 어느 곳에서든지 항상 정확한 시간을 제공한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독일·미국·중국 등 세계 5개국의 표준전파를 받아 작동되며 전파의 수신 영역은 송신기지 탑으로부터 반경 1500~3000㎞로 지역의 경계를 넘어 편차 없이 시간을 수신할 수 있다.
시티즌의 시계 제조 기술력을 결집시켜 놓은 제품이 프로마스터 컬렉션이다. 지난 1989년 처음 선보인 프로마스터는 정확성·정밀성·내구성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으로 하늘·육지·바다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프로마스터 새틀라이트 웨이브 F100은 얇고 가벼운 12.4㎜의 빛 동력 인공위성 동기화 시계를 실현하기 위해 수퍼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F100의 신호 수신 속도는 3초로 기존의 ‘새틀라이트 웨이브 에어’의 4초보다 1초 앞당겼다.
활동적이고 여가를 중요시 하는 남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 은 프로마스터 마린 라인의 아쿠아랜드 뎁스 미터다. 1985년 첫선을 보인 아쿠아랜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탄생했다. 견고한 디자인과 파워 리저브, 물 감지센서, 수심 계측기능과 최대 수심 표시 기능, 다이버를 위한 급상승 경고 기능, 기준위치 확인과 조정기능은 최상의 수중 활동을 도와준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