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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특징, 우리나라 양지바른 곳에서 나지만 알고보면 '약초', 효능 엄청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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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특징, 우리나라 양지바른 곳에서 나지만 알고보면 `약초`, 효능 엄청나 `양지꽃 특징` [사진 중앙포토]

양지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곳곳의 양지바른 곳에 난다.

작은 잎 조각이 모여 깃털과 같이 생긴 잎 모양을 이룬다. 잎 조각의 수는 홀수고, 크기는 제각각이다. 양지꽃은 잎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나 있으며 잎 전체의 길이는 30cm 정도다. 양지꽃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로부터 자라난 잎이 한 자리에 뭉쳐 포기를 이룬다.

잎 사이에서 여러 대의 꽃자루가 자라나 각각 몇 송이씩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꽃은 5장의 둥근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름은 12~15mm 정도이다. 꽃자루에도 약간의 잎이 생겨나는데 이 잎들은 3장의 작은 잎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지꽃의 어린 순은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여름에 채취해 햇볕에 말렸다 잘게 썰어 쓴다.

양지꽃은 지혈 작용을 하며, 허약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효용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양지꽃 특징, 우리나라 양지바른 곳에서 나지만 알고보면 `약초`, 효능 엄청나 `양지꽃 특징` [사진 중앙포토]

한편 양지꽃과 털여뀌의 뿌리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반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양지꽃, 털여뀌 추출물은 건조된 뿌리를 100% 에탄올, 50℃ 조건으로 가속용매추출장치를 사용해 추출, 제조했다.

실험은 몸속 면역반응을 살펴볼 수 있게 인공의 조건으로 만든 실험관에서 실시했다. 이 실험을 통해 몸속에서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조건에서 양지꽃, 털여뀌 추출물이 어느 정도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지를 조사했다.

실험결과 이들 추출물은 과잉된 활성산소를 90%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몸속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배양해 세포실험을 실시했다.

대식세포에 독성물질을 넣고 대식세포 내에서 염증단백질 물질이 발생할 때 양지꽃, 털여뀌 추출물이 어느 정도 억제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식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단백질의 활성화를 50% 정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세포, 혈관세포, 피부세포는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 받기 쉬운 세포 및 장기이므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지꽃과 털여뀌를 이용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면 건강한 뇌, 건강한 혈관, 깨끗한 피부로 다가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최재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양지꽃과 털여뀌는 활성산소로 발생되는 체내 염증성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들의 효능을 최대한 밝혀낸다면 다양한 산업적 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양지꽃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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