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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정아름 "내 몸매 비결은 '방망이 마사지'"…어떤 방법이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개그콘서트 정아름’ ‘정아름’. [사진 정아름 SNS]

'개그콘서트' 정아름, 블로그에 "눈 뜨고 나니 남심 자극하는 D컵녀 됐다"

‘개그콘서트’에 이연이 나온 것에 이어 트레이너 정아름(34)이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서는 트레이너 정아름이 출연해 김수영의 운동을 도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한다며 누군가를 불렀다. 이때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밀착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개그콘서트’ 정아름은 남성 출연자들이 환호하자 “내가 하는 동작을 모두 따라하면 함께 영화를 보겠다”고 제안했고, 고난이도 스트레칭 동작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아름은 “참 쉽죠? 이 정도 다 하시잖아요”라고 말했고, 이승윤은 “됐다. 영화 안 본다”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체중 감량중인 개그맨 김수영은 9주 만에 50㎏을 감량했다.

트레이너 정아름은 허벅지 들어올리며 다리 찢기를 선보이며 놀라운 유연성을 보여줬다.

한편 정아름은 2011년 스타킹에 출연해 자신의 몸매 비결을 ‘방망이 마사지법’으로 꼽은 바 있다. 정아름은 “방망이 마사지법으로 운동할 경우 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긴 방망이가 필요하다”며 “방망이를 의자에 앉아 있을 때나 TV를 시청할 때 깔고 앉거나 눕기만 해도 몸에 자극이 돼 자세가 바로 잡히고 부종기가 빠진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정아름’ ‘정아름’. [사진 정아름 블로그]

한편 정아름이 건강한 몸매로 사랑받는 가운데 그의 블로그 게시글이 눈길을 끈다.

정아름은 5일 자신의 블로그에 “내게 섹시함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정아름은 해당 글에서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나는 매우 기이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며 말물은 열었다. 이어 정아름은 “‘강용석 쇼’를 시작으로 ‘SNL코리아’까지 이어진 뜨거운 관심 속에 눈을 떠보니 D컵에 남심을 자극한 섹시녀가 되어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대중들의 관심에 대한 속마음을 나타냈다.

정아름은 “이러한 재미있는 상황에서 ‘섹시함’에 대해 생각했다”며 “불과 몇 년 천만 하더라도 섹시하다는 말이 싫었다. 외모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말이었고 난 그렇게 훌륭한 외모의 소유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 섹시하다는 말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정아름은 이어 “내 나이 35세, 이제 섹시함은 그저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작지 않게 태어난 덩치, 그나마 계속 섹시하다, 예쁘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젊고 어린 친구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만 한다”며 “먹고 싶어도 참고 운동을 하기 싫은 날이 있어도 꾹 참고 한 번이라도 더 스쿼트를 해야만 중력의 공격과 세월의 흐름과 사투를 벌일 수 있다. 나를 포함한 모든 30대 이상에게 해당되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정아름은 “우리에게 큰 무기가 있다. 이것이 어쩌면 내가 강력하게 믿는 진짜 섹시함일지 모른다”며 “나이를 먹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오늘도 피곤한 몸을 질질 끌고 헬스장에 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정아름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선발됐다. 작가, 방송인, 스포츠 트레이너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정아름’. [사진 KBS2 ‘개그콘서트’ 캡처]

정아름의 블로그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아름, 좀 허세스럽다” “정아름, 오그리 바그리” “정아름, 중력의 공격과 세월의 흐름과 사투! 멋진 말이네” “정아름, 직업이니까 이해한다” “개그콘서트 정아름, 몸이 커” “정아름, 키 엄청 크던데” “개그콘서트 정아름, 개콘에 정아름이 나올 줄이야” “정아름, 별로 안 날씬하던데” “개그콘서트 정아름, 이연과는 다른 느낌이네” “개그콘서트 정아름, 다음주는 누가 나올지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개그콘서트 정아름’ ‘정아름’. [사진 정아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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