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 흑마늘· 마늘햄 … 다양한 제품 개발 농가 소득 향상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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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은 유효 성분이 많고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의성군]

의성마늘이 2015년 국가브랜드대상 마늘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 의성이 낳은 지역 대표 명품인 ‘의성마늘’이 마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의성마늘은 한지형 마늘 생산량으로는 전국 1위이며, 마늘의 유효 성분이 많고 마늘 고유의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 양념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의성 마늘은 지금부터 480여 년 전인 조선 중종부터 재배를 시작해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마늘은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선정되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의성마늘은 지난 2012년 3월에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품마늘로서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받아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 높였다. 뿐만 아니라 흑마늘·다진마늘·마늘포크·마늘소·롯데 마늘햄 등 다양한 마늘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가 소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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