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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솜씨, 부안 쌀, 표준 매뉴얼 적용해 재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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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부안군은 간척지 논 2000ha에 천년의 솜씨 쌀 단지를 조성했다. [사진 부안군]

전북 부안군 ‘천년의 솜씨’가 2015 국가브랜드대상 친환경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3년 연속 수상이다.

 부안군은 수천년의 벼농사 문화를 가지고 있는 호남평야의 중심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천년의 솜씨’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간척지 논 2000ha에 천년의 솜씨 쌀 단지를 조성했다.

 부안군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RPC) 6개소와 재배농가 간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동진 보급종을 100% 공급하고,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미율 96% 이상을 유지하도록 표준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농가·RPC 등이 혼연일체가 돼 부안명품쌀 천년의 솜씨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일례로 영농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매년 RPC대표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안군은 2009년 농식품부 주관 전국 쌀 대축제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0년엔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우수브랜드로 선정됐고, 2012 전북 우수브랜드 쌀 베스트 7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같은 잇단 수상에 대해 부안군은 GAP인증을 의무화하여 고품질 쌀을 엄선 출하하는 등 명품 쌀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의 솜씨 부안 쌀은 홈플러스 전국 132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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