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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공황장애 고백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 돌아신 후…" 원인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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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공황장애

최정원 공황장애 고백…최근에 알게 돼

최정원(33)이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고백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마이티마우스 쇼리, 제이워크 김재덕, 바이브의 류재현, UN출신 최정원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정원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사업을 해 외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외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 충격이 너무 컸던 것 같다”며 “그때는 공황장애라는 말도 없었고 최근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원은 “요즘도 하루 두 번씩 위기가 온다. 평상시 체력이 100이면 공황장애가 왔을 때 마이너스 3000까지 떨어진다”며 “UN 활동 당시 힘들었다. 리허설 후 너무 힘들어서 항상 차에 쓰려져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김구라는 “그래서 당시에 UN이 대기실에 없어서 불화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쇼리는 “최정원은 UN 활동 당시 본 적이 있다”며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고 있는데 최정원이 목을 풀고 있었다. 40분 동안 너무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해 나갈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최정원은 “공황장애가 오면 계속 목이 잠겼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최정원에게 강소라를 통해 드라마에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이날 최정원은 과거 자신의 드라마 출연작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망한 것 같다”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정원이 대세 배우인 강소라와 같은 소속사에 소속돼 있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앞으로 강소라 덕을 봐 드라마에 들어가면 된다”고 진지한 조언을 해 폭소케 했다.

최정원 공황장애 [사진 중앙포토]

최정원 공황장애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정원 공황장애, 아팠었구나, 힘내시길”, “최정원 공황장애, 공황장애가 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최정원 공황장애’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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