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과즙 50%, 감귤 본래의 맛 물씬 청정 제주사랑 듬뿍 담았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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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왼쪽)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나 회사와 제주도 간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상생 합작품’인 ‘제주사랑 감귤사랑’을 최근 출시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주 청정지역 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롯데칠성음료와 제주도의 상생협력 작품이 됐다.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수확된 신선한 감귤을 수매한 후 현지공장에서 바로 농축액으로 가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제주감귤주스다.

 지난 23일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나 회사와 제주도 간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제주 감귤재배농가가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상생 합작품’인 ‘제주사랑 감귤사랑’ 출시를 설명하고 향후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제주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감귤을 농축해 만든 제품으로 감귤과즙이 50% 들어 있어 새콤달콤한 제주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천혜의 자연 관광지로 사랑 받는 제주의 이미지를 지역 특산품인 제주감귤에 담아 확대시키기 위해 제품명을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정했다. 패키지 라벨도 신선한 감귤과 한라산, 돌하르방 이미지를 넣어 청정한 제주 자연의 느낌과 상생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품 출시에 앞서 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첫걸음으로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이사는 지난 1월 27일에도 원희룡 도지사와 만남을 통해 가공용 제주감귤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감귤 가공공장인 제주공장의 가동기간 연장과 감귤 추가 수매 관련 협의를 위한 자리를 가진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주감귤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감귤 농축액을 기존 매입 규모보다 약 1만2000톤 늘려 가공용 제주감귤 전체 물량인 약 12만5000톤의 30%에 달하는 3만8000톤을 수매했다. 또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가공용 제주감귤 수매 증가에 따라 제주공장을 3월 중순까지 연장 가동해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탐라 제주감귤’ 제품이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가치창출의 의미가 더해져 대기업-제주감귤재배농가의 상생 합작품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판매 채널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지역 특산품인 제주감귤과 연계된 홍보도 강화해 제주감귤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조만간 제주도 출신 배우인 고두심을 모델로 ‘제주를 사랑한다면 감귤주스로 큰 힘이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품에 제주감귤과 모델 고두심을 활용한 홍보용 넥태그(Neck Tag)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제주감귤주스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제주 감귤재배농가와 손잡고 생산하는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180ml소병, 500ml페트, 1.5L페트, 1.8L페트 총 4종의 패키지로 판매된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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