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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인층 건강 위협…"과체중 노년 여성에 치명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오늘 미세먼지`, `노인층 건강 위협하는 미세먼지` [사진 중앙포토]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 결과 미세먼지가 노년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미세먼지의 주성분인 PAH가 노인층, 특히 과체중 노년여성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AH는 자동차 배기가스, 난방 등으로 유발되는 실외 대기환경과 간접 흡연 등 실내 대기 환경이 주요 노출 경로이며 탄 음식이나 중국발 미세먼지도 대표적이다.

미세먼지 연구진은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 나타나는 미세먼지 수준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PAH 노출이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활동해 부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원리다.

인슐린 저항성이 떨어지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체가 혈당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해 대사증후군·심장병·당뇨병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초래한다.

미세먼지 연구진 대표 최윤형 교수는 미세먼지의 주성분 PAH에 노년층이 노출되지 않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한편 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어제보다 농도가 옅어졌다.

어제부터 시작된 꽃샘추위의 여파가 오늘까지 남아 있겠고 내일 낮부터 점차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산둥반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는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건조 특보는 점차 강화될 예정이며 꽃샘추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강릉 10도, 대구 14도, 광주 13도다.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오늘 미세먼지’, ‘미세먼지 노년층 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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