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판매制 확산] "새 것 줄게 헌 것 다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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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새 물건을 살 때 헌 상품을 가져오면 값을 깎아 주는 '보상판매'가 확산 추세다. 보상판매는 가전제품 등 일부 품목에서만 주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패션잡화까지 다양해졌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다음달 5일 서울 6개 점포에서 '패션 잡화 보상판매' 행사를 연다. 핸드백.선글라스.넥타이.양산 등 네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가파치.미알.조르지오 알마니 등 20여개 브랜드가 이 행사에 참여한다.

또 이트로닉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인켈 쇼핑몰(www.inkelshop.co.kr)을 통해 '특별 중고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1995년 이전에 구입한 인켈 중고 모델을 가져오면 최고 2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하이마트도 31일까지 TV.냉장고.에어컨 등 전 품목에 걸쳐 보상판매를 한다. TV의 경우 품목에 따라 20만~50만원, 에어컨은 3만~50만원 정도 싼 값에 살 수 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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