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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자살테러 계획 알카에다 3명 붙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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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군은 납치한 여객기를 이용한 자살 테러 공격을 계획 중이던 모로코 출신의 알카에다 조직원 세명을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안군 관계자는 "이들 세명은 수단의 카르툼행 사우디 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직전 체포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이슬람 과격세력의 추가테러를 우려해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공관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20일 "추가 테러공격이 임박했다"며 리야드의 대사관과 다란.제다의 영사관을 최소한 25일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영국.독일도 리야드의 대사관과 제다의 영사관 등을 23일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리야드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된 모로코 국적 알카에다 조직원 한명이 추가테러 계획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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