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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삼겹살이 미세먼지에 좋다? "아직도 그런 생각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농도가 상승하면서 17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41㎍/㎥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이유다.

또 경기는 156㎍/㎥, 전북은 168㎍/㎥ '매우 나쁨' 수준이며 △강원 111㎍/㎥ △충남 135㎍/㎥ △경남 81㎍/㎥ △부산 93㎍/㎥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전날 저녁 8시 인천을 시작으로 전북, 광주, 서울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새벽 5시부터는 순차적으로 강원, 울산, 충북, 대전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환경과학원은 천식 등 호흡기 및 심질환자의 장시간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주의보가 발령된 때에는 또 외출 할 때 긴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마스크는 오염에 대비해 자주 교체해야 한다.

특히 외출 이후 귀가 후에는 손과 발 특히 코와 입 주변 등을 깨끗하게 씻어주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배, 미역, 마늘 등이 알려져 있다. 배는 폐의 염증에 좋으며, 미역은 중금속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삼겹살 등의 돼지고기류는 지방이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 좋다.

한편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 하루 전인 16일, 서울 남산1호터널 앞에서 '나홀로 차량운행을 줄여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자'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주의보, 올 것이 왔군" "미세먼지 주의보, 밖에 나가고 싶은데" "미세먼지 주의보, 볕은 좋은데 먼지 때문에" "미세먼지 주의보, 짜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미세먼지 주의보' [일러스트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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