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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소·체코 쟁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제14회 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패권을 놓고 소련과 체코가 격돌케 되었다.
소련은 17일 캐나다를 4-0으로, 또 체코는 스웨덴을 2-0으로 물리쳐 19일의 최종경기에서 금메달을 다투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소련은 비겨도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입장이다.
한편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경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이탈리아의 19세신예「파욜레타·마고니」가 우승을 차지, 남자루지경기에이어 이탈리아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아이스하키의 전대회 우승국인 미국은 이날 폴란드를 7-4로 이겼으나 7위에 머물렀으며 스피드스케이팅의 노메달과 함께 사상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한국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없었다.
이날 영국빙상협회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세계의 연인」이된 아이스댄싱의 우승자인「제인·토빌」과「크리스터퍼·딘」은 보도와 달리 전혀 결혼할 계획을 갖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라예보동계올림픽은 19일 아이스하키결승을 비롯, 남자스키회전과 남자노르딕 50km정기등을 벌인후 20일 상오4시(한국시간) 폐회식을 갖고 13일간 열전의 막을 내린다.
남자선수는 18일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만m경기에 이영하등이 마지막으로 출전하나 최약체 종목이므로 하위권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또 여자피겨의 김혜성이 18일 자유종목을 남겨놓고 있으나 역시 최하위를 탈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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