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합장 동시선거 결과, "선거 사범은 용서 못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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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조합장 선거 결과` 사진 [JTBC]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1326명의 조합장이 당선됐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전국에서 조합장 전국 동시에서 치뤄져 농·축협 1115명과 수협 82명·산림 129명 등 1326명의 조합장이 새로 당선됐다.

이중 농·축협 153곳과 산림조합 36곳, 수협 15곳 등 총 204곳은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동시선거 개표 결과 3508명이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동시선거의 투표율은 80.2%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치러진 개별 조합장 선거의 평균 투표율 78.4%보다 1.8% 높은 수치다.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합장들은 2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중앙선관위가 일괄 관리함으로써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그러나 금품과 식사제공 등 부정선거운동과 무자격 조합을 둘러싼 논란 등 혼탁양상을 보였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위법행위 762건을 적발해 고발 149건, 수사 의뢰 44건, 경고 569건을 조치했다. 선거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조사해 당선 무효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전국 조합장 선거 결과’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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