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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이계선 양영자 꺾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바레인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챔피언인 이계선(이일여고3년)이 세계랭킹 2위이며 국내챔피언인 선배 양영자(제일모직)를 꺾어 여자탁구에 파란을 일으켰다.
왼손잡이 드라이브주전인 이계선은 25일 용인탁구전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9월17∼28일·파키스탄) 파견국가대표 2차 선발전 첫 날 여자부 A조 경기에서 양영자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0 (24-22, 21-17)으로 완승을 거두어 서전을 장식하며 파죽의 6연승을 구가, 조선두에 나섰다.
또 지난해 서울여상에서 명지여고로 옮긴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선(이선)도 황남숙(동아건설) 이진숙(대한항공) 최윤희(선화여상) 등을 차례로 연파, 5연승으로 이계선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B조에서는 셰이크핸드공격형인 김숙희(제일모직)가 4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한편 남자부경기에서는 B조의 김완(제일합섬)이 4연승으로 독주를 하고있으며 A조에서는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 종합선수권대회챔피언인 안재형(광성공고)이 5승l패로 선두를 지졌다.
안은 전 국가대표인 왼손잡이 전영호에게 2-0으로 패퇴, 1패를 기록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종합선수권대회성적순16명과 협회추천 128명 등 남녀48명이 참가, 2개조로 나뉘어 폴리그로순위를 다투게되는데 김기택(제일합섬) 이정학(광성공고)은 부상으로, 신득화(코카콜라)는 팀과의 불화로 불참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성적을 토대로 각 조별로 남녀4명씩을 선발하고 협회가 남녀6명씩을 추천, 2월중에 국가대표최종선발전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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