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앙포토DB]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캔자시스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잠잠했지만 다시 방망이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8타수 2안타(타율 0.250)를 기록 중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에릭 조키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 2사 1루에서는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시카고 컵스를 6-4로 꺾었다. 전날 밀워키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