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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 법인|배당률 8%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2월말 결산 법인들은 올해 배당률을 공금리 수준인 평균 8%선에서 결정하되 소액 주주와 대주주와의 차등을 많이 둘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체들은 소액 주주에게는 공금리 수준보다 많은 배당을 하고 대주주에게는 공 금리수준보다 낮은 배당을 예정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 중에는 소액 주주들에게는 공금리 수준의 배당을 하되 대주주에게는 배당을 하지 않고 이익금을 사내 유보금으로 쌓아 재무 구조를 개선하거나 투자 재원으로 쓸 계획인 업체도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올 배당률을 평균 8% 선에서 유지하되 이익이 많이 난 현대자동차의 경우 소액 주주에게는 12%를, 대주주에게는 6%를 배당할 방침이다.
현대 종합 상사의 경우도 소액 주주에게는 10%를, 대주주에게는 6%를 배당, 평균 8%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의 이 같은 방침은 다른 기업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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