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부천·안양 중 1개시 단계별 진료 하반기중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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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보사부는 20일 올상반기중 서울시 일부지역이나 안양·성남·부천시 등 서울근교도시중 1개시를 의료전달체계 시범지역으로 지정, 하반기부터 실시키로하고 우선 의료기관을 1, 2차(의원·보건소·보건지소·병원) 및 3차(종합병원) 등 2단계로 나눠 환자는 처음 1, 2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후 중환자는 3차의료기관으로 보내기로 했다.
보사부는 시범지역에서의 성과를 보아 내년중에 종합병원집중현상이 심각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로 이를 확대, 1, 2, 3차 등 3단계 진료체계를 실시, 모든 환자는 우선 1차의료기관에서 진료한후 중환자는 진료의뢰서에 의해 2차, 3차 의료기관으로 보내도록 한다. 그러나 응급환자의 경우는 2, 3차의료기관에서 바로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이와함께 1차의료기관에서 2차, 3차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수술환자 및 기타중환자는 증세가 회복되면 반드시 1차의료기관으로 되돌려 보내는 「환자회송(회송)체계」를 의무화 시키기로 했다.
환자회송시기는 2, 3차의료기관에서 치료한 수술환자·중병환자 등이 혼자통원치료를 받을수 있는 등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 및 환자가 원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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