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목사 사기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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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성북경찰서는 12일 사이비기독교선교회를 만든 뒤 병원을 설립, 1천8백여만원을 가로챈 「땅끝까지 간증복음선교회」사무총장 김시택씨(50·서울상계2동 410 현대맨션4동201호)를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사이비목사 이원식씨(48·서울동선동4가335의7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초 같은 교도소에서 출소, 서울공평동143에 선교회사무실을 차린 뒤, 6월 서울광장동 533 사회복지법인 대니얼건물을 월50만원에 임대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 신자로부터 소개받은 김재길씨(49·서울방배동539의1)에게 『선교사업을 위해 병원을 설립하려고 하니 동업하자』고 속여 1천8백3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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