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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본 종목별 수익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난해의 제로성장은 저물가, 저금리체제 아래서 확실히 증시는 전환하고 있다는 한단면을 보여주었다. 그 두드러진 특징은 첫째, 70대와 같은 고도성장을 다시 구가키 위해서는 우리는 현재와 같은 재래식 산업구조로부터 구조적인 개편을 통해 기술의 첨단화, 하이테크산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었고 이를 위하여 자금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성장산업은 더욱 성장화를, 사양산업은 더욱 사양화를 촉진하게될 것이라는점이다.
둘째, 증권산업 업무의 단계적 전산화, 싯가발행제의 도입, 일률적인 배당률에서 배당성적 중심으로의 배당개념의 전환, 밴처비즈니스중심의 자금조달촉진등-증권산업 자체의 환경변화를 들 수있다. 이는 투자자로하여금 기존주가를 바라보던 눈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새로운 투자방법을 익혀야된다는 투자자세의 전환을 요구하는것이다.
당분간은 이에따른 시차와 공동화가 따르겠지만 하나의 마디가 끝나감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세째로, 정부가 발표한 5차 5개년 경제사회발전계획에 의하면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금융확대가 절대적으로 불가피하다는점을 들수있다.
이와같은 점들을 바탕으로 금년도 증시를 조심스레 전망해 보면 첫째, 지난해 주가가 각종 외부의 충격적인 변수에 의해 경기회복을 제대로 방영치 못하고 저평가 된 제로성장에 그쳤다는것이 금년도 주가를 낙관할 최대의 호재로 꼽을수있고 둘째, 12월 결산 법인의 실적이 일부 건설등 부진업종을 제외하고는 대폭적인 증익이 예상되어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활동이 보여질것으로 전망되며 셋째, 발행시장을 통한 기업공개의 촉진, 우량 증권의 공급확대는 신규투자자로 하여금 유통시장을 자극, 공급 못지 않은 수요를 창출할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적전산화를 통한 부동산투기의 쐐기는 실물자산보다는 금융자산을 더 선호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수익증권의 추가 발매와 코리아펀드의 설정등은 증시의 강세요인으로 등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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