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사회의 엔진’ 도서관의 미래를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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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연차대회가 내년 8월 20~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의 도서관 종사자 4000여 명이 모여 워크숍.세미나.문화공연 등을 하는 자리다.

내년 제72차 대회의 공식 명칭은'2006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조직위원장 신기남). 주제는'도서관-지식정보사회의 역동적 엔진'. 대회 주제는 우리 시대에 도서관이 어떻게 하면 '낡은 서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선정했다. 이를 위한 도서관 학자들과 종사자들의 역할 모색을 집중 탐색하게 된다.

내년 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 사상 첫 서울 대회. 본래 국제도서관협회연맹는 1927년 영국에서 발족해 국제간 문헌정보 교류를 통한 도서관의 협력을 목표로 일해왔다. 한국은 55년 가입했다.

지난 5년 사이의 개최지와 대회 주제는 2000년 이스라엘 예루살렘(미래의 도서관 창조를 위한 국제협력), 2001년 미국 보스톤(도서관과 사서-지식사회에서의 중요한 역할)2002년 영국 글라스고(삶을 위한 도서관 - 민주주의.다양성.교류), 2003년 독일 베를린 (엑세스 포인트로서의 도서관 - 미디어.정보.문화), 2004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도서관-교육과 발전의 도구), 2005년 노르웨이 오슬로(발견의 항해) 등이다.

조우석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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