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산성본부개편 기능활성화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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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27년 동안 이은복 이사장이 자리를 지켜왔던 한국생산성본부에 대해 상공부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기능활성화를 서두르고 있다. 새 이사장에는 전 상공부상역차관보를 지낸 P씨가 유력한 후보로 등장했다.
상공부는 생산성 향상 문제를 정부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박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며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침체된 생산성본부의 활동을 본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을 앞두고 술렁대고 있는 생산성본부는 그동안 정부지원 없이 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현장지도 등 적잖은 노력을 퍼왔는데도 정부가 이를 곱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대해 몹시 서운한 눈치다. 생산성본부는 이 달 중에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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