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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씨집 가정부 구속 상습으로 돈·물건 훔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강남 경찰서는29일 작곡가 길옥윤씨 집 가정부 김영자양(22)을 특정범죄 가중처 벌법(상습절도)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5월초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2동703호 길씨집 탈의실에서 일제 카메라1대를 훔친 것을 비롯, 지금까지 길씨집 안방과 거실에 있던 길씨의 부인 전모씨(28)의 돈지갑에서 1만∼2만원씩 모두 13차례에 걸쳐 4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양은 지난18일 길씨집에 놀러온 재미교포 정모씨(28)가 영주권이든 지갑을 잃어버려 경찰이 이를 수사하던중 김양 앞으로 J은행 영동지점에 5천여만원이든 예금통장을 발견하고 신문끝에 김양으로부터 범행을 자백 받았다.
김양은 경찰에서『5천여만원을 지난해 12월에 택시안에서 주운 것이다』고 말하고있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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