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원정 차량털이 10대들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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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4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 문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8)군 등 10대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김모(38)씨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차량 28대를 털어 10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경기도 화성과 오산에 사는 박군 등은 지하철을 타고 천안과 아산·평택 등으로 원정을 다니며 차량털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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