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문제 정책협」첫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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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제적학생 복교조처이후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학원문제를 다루던 정부대책회의를 종합적으로 대학문제를 다루는 학원문제정책협의회(가칭)로 정례화하기로하고 27일하오 첫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문교장관, 법무·국방·문공차관과 치안본부장, 책와대정무1및 교육문화수석비서관등 관계기관의 장·차관급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모임은 앞으로 학원문제를 대학당국에 모두일임해 대학자율화를 보장하되 특별한 문제가 발생해 학원스스로가 이를 해결할수 없을 경우에 한해서만 정부가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특히 정부는 복교조처후 내년 상반기까지 학원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그 결과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판단자료로 삼기로 한것으로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또 복교대상학생가운데 복교거부·자숙약속거부및 학원소요를 다시 일으키려 하는 일부 과격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논의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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