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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고장 이렇게 달라진다(1)간선도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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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내년도의 도로사업은 금호대로와 응봉∼한남동간 확장공사, 화랑고가차도가 완공되고 동작대로·남부순환도로 연장·경인국도확장은 계속된다.
새로운 기간도로로는 동부와 서부간선도로 건설사업이 시작되고 대치동∼잠실간, 워커힐∼구리읍간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한다. 영동교 북쪽 입체교차로 시설도 착수한다.
그러나 올해 도로사업은 다른 커다란 계속사업들 때문에 신규투자가 별로 없어 변변치 않다. 주요 신규도로 사업비를 통틀어 합쳐봐야 5백억원도 안된다. 금호대로는 장충동에서 도산로까지 3천9백80m에 너비 40∼50m의 도로를 내는 것으로 82년3월 착공, 내년 말에 완공된다. 현재 공정은 60%. 금호대로는 서울 남동쪽의 방사간선도로로 지하철3호선과 함께 건설되고 있다. 겸하여 금호·옥수지구의 개발에 큰 몫을 하게된다. 여기에는 금호·옥수의 터널 2개와 3개의 고가차도가 들어선다.
옥수로 (응봉∼한남동) 확장공사는 전장2천9백m에 노폭을 현재의 9∼15m에서 25m로 넓히는 것으로 내년 10월이면 끝난다. 현재의 공정은 65%. 이 도로는 옥수동고갯길읕 넓혀 새로 건설되는 금호대로와 성수로를 연결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화랑고가는 우이천과 경원선 위에 너비 15·4m, 길이 4백80m의 고가차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 10월 완공.
동작대로는 지하철 4호선건설과 함께 반포에서 과천삼거리까지 전장 6·1km를 너비 50m로 확장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이수교에서 사당동 네거리까지2·8km를 시행한다. 이구간은 지하철건설로 3년째 불편하기 짝이 없으나 내년에는 넓게 확장, 포장된다. 나머지구간은 85년 완공.
남부순환도로 연장공사는 개포동 대한도시가스 앞에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앞 탄천까지 너비 40m의 도로 2천m를 내는 것으로 내년에 절반쯤하고 85년 말에 완공된다. 현재공정은 8%.이도로가 뚫리면 남부순환도로가 은마아파트를 거쳐 가락지구로 곧바로 연결된다.
경인국도는 오류동 인터체인지에서 부천시계까지 7천8백m의 도로폭을 현재의 15∼20m에서 35m로 넓히는 것으로 내년에는 오류역앞에서 철도건널목까지 5백m를 넓힌다. 이 구간중 인터체인지에서 오류역까지는 올해 완공했고 철도 건널목에서 시계까지는 85년에 한다.
서부간선도로는 불광동∼구산동∼성산대교∼안양천변으로 해서 안양으로 통하는 전장 20·5km의 길로 내년에 사업에 손을 댄다.
우선 양평동 경인고속도로 입구에서 고척교까지 안양천 동쪽까지의 3천m가 첫 구간으로 잡혀 보상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너비20m의 길이 뚫린다.
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시계에서 동일로∼영동로∼수서동∼세곡동으로 이어지는 전장 23·2km로 역시 내년에 사업에 착수한다. 첫 구간은 수서광장에서 세곡광장까지 3·5km로 내년에는 우선 도로로 편입된 땅의 보상에 들어간다. 이구간은 너비30m의 도로를 낸다.
대치∼잠실간은 탄천위에 다리를 놓고 너비 40m의 도로를 뚫는 것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대비한 것이다.
워커힐∼구리읍간은 1·4km구간을 너비20m로 확장하는데 내년에는 토공을 하고 후년에 완공예정이며 영동교 북쪽교차로도 내년에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85년에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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