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대회뒤 7개윌만에 급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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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음지에 숨어있던 한국 배드민턴이 밤사이 죽순이 자라 듯 불쑥 솟아올라 체육계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초청대회를 참관한「크레이그·리디」국제 배드민턴연맹 (IBF)회장은 88서울올림픽에 배드민턴종목 채택을 주장하면서『배드민턴의 남자최강은 한국·인도네시아·중공·덴마크등 4강으로 압축되고있고 여자는 한국과 중공싸움이 될것』이라고 밝히고 한국 배드민턴을 높이 평가하고있다.
한국배드민턴이 명실상부한 세계상위권이라는 인정을 받게된 것은 지난8일 끝난 제5회아시아선수권대회(인도) 에서 9종목중 5종목의 금메달을 휩쓸면서부터다.
한국은 지난5월 개인전만을 치르는 제3회세계선수권대회 (덴마크) 까자만해도 남자복식의 이은구 박주봉 조가 동메달하나를 따내는데 그쳤었다. <김인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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