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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애 대통령과 회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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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이로UPI=연합】부하들과 함께 선박편으로 트리폴리를 떠나 유랑길에 오른「아라파트」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2일 카이로에 도착,「무바라크」이집트대통령과 회담을 가짐으로써 이집트와의 6년간 불화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라파트」의장은 수에즈운하의 이즈마일리아항에 정박중인 그리스 철수선으로부터 헬리곱터편으로 카이로의 쿠베궁에 도착, 대기중이던「무바라크」대통령과 포옹과 반가운 인사말을 나눈뒤 2시간동안의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무바라크」대통령은 회담이 끝난후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아라파트」의장이『팔레스타인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온건한 말레스타인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아라파트」도 이집트는『팔레스타인인의 진정한 방벽이었고 앞으로도 그러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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