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안드로포프 남은 수명 2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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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AFP·로이터=연합】소련의 한 의사는「유리·안드로포프」소련공산당서기장이 불치의 신장질환을 앓고 있으며 앞으로 2년밖에 살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9일 보도했다.
뉴스위크지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의사의 말을 인용, 「안드로포프」가 퇴행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모스크바 교외에 있는 소련공산당중앙위원들을 위한 특별요양소에서 오염된 혈액을 인위적으로 정화시켜주는 투석치료와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의 수명은 18개월 내지 2년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의사는 여러 의사들이 신장이식수술을 권하고있으나 다른 의사들은 수술 중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 수술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잡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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