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튀니지에서 개최 중인 제2단계 정보사회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디지털 기회지수(DOI. Digital Opportunity Index) 세계 1위 국가로 선정됐다고 정보통신부가 17일 밝혔다.
DOI는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률(인프라)과 소득대비 통신요금 비율(기회 제공), 인터넷 이용률(활용 정도) 등 세 가지 항목을 분석해 정보통신 발전 정도를 평가한 지표다. 한국 다음으로는 홍콩.일본.덴마크.스웨덴.캐나다 등의 순으로 발표됐다.
정통부 관계자는 "DOI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 11개 국제기구가 검증한 데이터만을 사용해 만든 지표여서 공신력이 높다"며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발전 정도가 세계 1위임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