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신임대표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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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신임 공동대표로 권태선(60)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 박재묵(65)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장재연(58)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등 3명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3년 임기의 제11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염형철(46) 현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사무총장이 연임한 것은 2003년 최열 당시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권 신임 대표는 코리아타임스와 한겨레신문 기자를 거쳐 현재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를 지내고 있다. 박 대표는 문화재청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산림청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1999∼2004년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연임한 장 대표는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총괄조정위원과 환경보건자문위원회위원장 등을 거쳤고 현재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과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노후원전 폐쇄 운동을 선정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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