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부산APEC] "아태 FTA 타당성 조사 정상들에 건의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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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업인자문회의(ABAC)는 아태자유무역협정(FTAAP) 타당성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APEC기구 안에 만드는 방안을 APEC 정상들에게 건의하기로 하고 16일 폐막됐다.

현재현(동양그룹 회장) ABAC의장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2박3일간 열렸던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개별적으로 체결하는 바람에 다자간 교역 조건에 있어 혼선이 빚어질 우려가 기업인들 사이에서 제기된 데 따라 이의 해소책을 담은 보고서를 18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빠른 진전을 위해 각국 정상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과 별도 비자 없이 60~90일간 한국.일본.중국.호주 등 17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아태 기업인 여행카드(ABTC)' 발행 확대 등을 각국 정상들에게 주문했다. ABAC는 APEC 역내 기업경영환경 개선과 민간기업 의견 반영을 위해 설립된 APEC정상회의의 자문기구로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각각 3명의 위원을 임명한다.

특별취재단 : 강영진(단장), 안성규,최원기,홍병기,최상연,이현상,권혁주,김원배,서승욱,박현영,정강현,변선구,김태성 기자

부산 주재 = 강진권,김관종,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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