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구단, "김일융 투수 못 놔준다"| 백인천, "모국서 야구인생 재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쇼리끼」 구단주는 24일 코칭스태프와의 회합에서. 『「니우라」(32)투수는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 한국의 삼성라이온즈와 OB베어즈 등 2개 구단에 「니우라」의 스카우트교섭을 단념하도록 전했다』고 말했다.
재일교포인 「니우라」(한국명 김일융)는 지난 21일 1억3친만원의 거액으로 삼성과 OB가 스카우트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 매스컴에 보도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쇼리끼」 구단주는『팀의 전력을 고려, 일본 내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김일융투수의 한국프로야구스카우트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동경=신성순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