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사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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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AP·UPI=연합】약2만5천명의 필리핀인들은 24일 정부의 강경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닐라의 금융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에서 「아키노」전상원의원 피살후 최대의 반정시위를 전개하며 「마르코스」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은행원·기업인·노조원·학생·여성단체·야당대표등 필리핀의 각계 시민들은 필리핀 주요 기업인들의 주도로 마카티 지역의 넓은 아얄라가를 가득 메운채 현재의 경제위기가 「마르코스」대통령 측근의 일방적 경제운용으로 야기된 것이라면서 「마르코스」의 사임을 요구하는구호를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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