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장마라톤의 1인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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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의 노장마라토너 이덕규(65·동작구 사당동)씨가 일본에서 벌어지는 제8회 가와구찌 마라톤대회(27일·일본) 장년부(65세이상)에 출전한다.
이씨는 57세이던 지난75년부터 마라톤을 시작 79년 세계노장마라톤(영국 블던·25㎞)에서 2위, 80년 스코트랜드노장마라톤대회(크라스크 42.195㎞ 풀코스) 3위를 차지했으며 7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6개의 국내대회를 석권해왔다.
현재 풀코스 3시간10분대의 기록을 보유하고있는 이씨는 지난해 7회 가와구찌대회 에서도 55∼64세부에서 3시간11분 34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었는데 올해로 65세가 되어 65세 이상 부에 출전하게 됨에 따라 이 부문 최고기록인 3시간42분24초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주식회사 화승)의 후원으로 25일 출국예정인 이씨의 목표는 84년 LA에서 개최되는 세계노장마라톤대회 우승. 요즘도 매일 20k씩을 달리는 맹훈을 거듭하고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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