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초대형컴퓨터 개발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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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공동】미국 정부는 속도와 기억용량에 있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의 2백배에 달하는 초대형 컴퓨터의 개발을 80년대의 국가적 정책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개혁은 지난 18일 공개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는데 개발계획중인 초대형컴퓨터는 일본이 현재 개발중인 제5세대 컴퓨터의 성능을 2배나 능가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작성에 참여한 백악관과학 기술정책실의 「조지·A·키워드」실장은 「레이건」대통령이 85년도 연방예산에 초대형 컴퓨터 개발 계획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의 컴퓨터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3개 그룹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행정부가 민간분야의 컴퓨터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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