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은 훌륭한데 보좌하는 사람이 나쁘다거나, 대통령은 위대한데 참모들이 좋지 않다는 말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사람을 잘 골라 기용해야 하며, 특히 비서진과 같이 측근에 두는 사람의 선정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도 사상.이념.능력.자세가 건전하고 탁월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불러도 결코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