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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미리 크리스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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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월드의 경우 정문 앞 350m에 이르는 거리(올림픽로)에 설치된 200만 개의 전구를 15일부터 밝힌다.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다. 공원 내 크리스마스 축제는 4일 시작됐다. 실내 유리돔 천정에 50대의 스노팬을 설치해 하루 두 번씩 인공눈을 뿌린다. 오후 2시와 7시30분인데, 이때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시작된다. 아이스링크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7시에 50명의 산타 복장을 한 연기자들이 아이스쇼를 펼치고 캐럴을 연주한다. 02-411-2000.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11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시작한다. 정문 근처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높이 25m)를 시작으로 공원 내 1000개의 트리에 동시에 불이 켜진다. 시간은 오후 5시30분. 가장 큰 볼거리인 퍼레이드(오후 2시)도 크리스마스 테마로 바꿨다. 한편 128명이 출연하는 테마 뮤지컬 '캐롤 판타지'를 매일 낮 12시, 오후 3시30분.6시에 공연한다.

밤에는 멀티 미디어 쇼 '매직 인 더 스카이'(매일 오후 7시20분)를 빼놓아선 안 된다. 대형 조명등과 레이저 쇼, 불꽃이 어우러져 매우 볼 만하다. 높이 13m의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날아다니는 장면도 연출한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해 오는 연인에게는 자유이용권을 정상가 6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12월 25일까지 할인해 준다. 031-320-5000.

서울랜드는 12일부터 크리스마스 축제를 벌인다. '세계의 광장'에 20m 길이의 '매직 터널'을 만들었다. 터널을 통과하면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볼 수 있다. 10여 개 국가의 특색 있는 '눈사람' 30여 개도 제작해 전시한다. 통나무 무대에서는 매일 3회 산타 복장의 마술사가 마술을 보여 준다. 02-504-0011.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11일 첫 점등식을 한다. 정문 원형 광장의 트리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은 오후 5시30분. 11일부터 한 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1423 페스티벌'도 마련한다. 053-620-0001.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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