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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업체,도심 스파 살롱 설립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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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 열풍이 불면서 대형 화장품 메이커도 가세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 등에 다투어 스킨케어 살롱을 세우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태평양 '디 아모레 갤러리'

일상에서 쌓이는 주부들의 스트레스. 다 잊고 한번쯤 온몸을 나른하게 풀어주는 호사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 편안하게 누워서 즐기는 스파 마사지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스스스 눈감고 있으면 동남아의 휴양지에 와있는 기분도 든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은 저마다 서울 강남 등 도심에 스파 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부들이 많이 사용해와 익숙해진, 믿을 수 있는 화장품들을 사용한다. 서울 도심에 자리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단순한 트리트먼트만 해주는 것이 아니다. 명상과 티타임, 피부 테스트, 메이크업 카운슬링과 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느긋하고 여유롭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태평양은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디 아모레 갤러리'를 두고 스파 서비스를 한다. 이곳 지하 1층 스킨케어 센터에서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에스테딕과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얼굴 관리에서부터 슬리밍 효과의 전신마사지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6만원에서 35만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바디샵은 스파라는 개념을 앞서서 알린 브랜드다. 그곳에서 운영하는 '더 바디샵 웰빙 스파 신사점'은 아로마 테라피 외에도 전통 타이 마사지를 선보인다. 혈점과 근육을 찾아 지압 마사지로 시원하게 눌러준다. 요가와 스트레치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동작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원기와 탄력을 회복시켜준다. 가격은 90분에 11만원이다. 모든 테라피스트가 타이 마사지 코스를 수료한 전문가다. 신사점에서는 직장 여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두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하는 '익스프레스 런천 마사지'. 30분 동안 등 경락 또는 발 관리를 해준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5만원.

'클라란스 인스티튜트 압구정점'은 고난이도의 손동작으로 하는 클라란스 터치로 유명하다. '프로 액티브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테라피스트가 손으로 피부를 직접 만져보고 생활습관을 물어보며 체크한 다음 가장 적절한 마사지를 한다. 가격은 1회에 15만 원선.

엘리자베스 아덴은 스킨케어 살롱 '그린티 살롱 앤 스파'를 직영한다. 마니아가 많은 그린티 라인을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다. 녹차를 콘셉트로 잡았다. 엘리자베스아덴의 대표상품인 세라마이드 캡슐을 이용한 캡슐마사지와 항노화, 항산화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녹차 트리트먼트(그린티 수딩 훼이셜)가 인기다. 신선한 녹차 아로마 스팀은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준다. 비타민 특수마스크는 노화방지 및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까지 낸다. 모든 트리트먼트를 하기 전 녹차추출물을 푼 따뜻한 물에 발을 씻어주는 족욕 서비스를 해준다. 인기 있는 그린티 수딩 훼이셜은 12만원, 노화피부를 위한 세라마이드 안티에이징은 20만원, 발관리 7만원, 등관리 8만원, 전신관리 30만 원선이다. 페이셜 관리는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베다는'다르 아베다 컨셉 스파'를 운영한다. 도심 속에서 스파를 즐기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베다는 천연성분의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심신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에스닉 가구와 중국식 엔틱 가구, 러그 등으로 꾸며놓았다. 마치 동남아 스파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기계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숙련된 테라피스트가 마사지를 한다. 서양의 아로마 테라피와 림프 마사지, 인도의 아유르 베다 의학의 기(氣) 에너지 마사지, 중국 침술 이론에 바탕을 두고 접목한 퓨전 마사지가 있다. 1회 가격은 20만 원 선.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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