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단체 겨우 20위 규정종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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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다페스트=김인곤특파원】제22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25일 하오(한국시간) 벌어진 2일째 여자단체규정종목에서 1백81.80점으로 단체20위를 마크했다.
소련은 1백95.90점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중공은1백93.75점으로 4위에, 그리고 북한은 1백87.90점으로 12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심재영(충남여고)이 뜀틀·마루운동에서 각각 9.45점을 기록하면서 37.40점으로 분전했으나 백선희(원화여고)가 발목부상으로 고전한데다 기대했던 이정희(청주여고)마저 36.30점으로 부진, 단체20위를 마크하는데 그쳤다.
또 개인전에서 한국은 출전한 6명의 선수가 모두제기량을 십분 살리지 못하고 지지부진 개인36위안에 단1명도 랭크되지 못했다.
한국은 26일 남자자유종목, 27일 여자자유종목경기를 각각 남겨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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