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서 5억불 곧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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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산업은행은 오는 11월15일 금리나 상환조건이 매우 유리한 5억달러 규모의 뱅크론 도입협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시설재 도입을 위한 외화대출용으로 쓰인다.
산은이 도입하게될 뱅크론은 미국의 BOA, 일본의 동경은행 등 10개 해외은행이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들여올 5억달러중 3억달러는 LlBO금리(런던은행간 금리)에 0.75∼0.87%의 금리를 가산 4년거치, 8년분할 상환조건이며 나머지 2억달러는 프라임레이트에 0.2%를 가산하는 조건이다.
올들어 외환은행·수출입은행 등이 외국으로부터 도입협정을 체결한 뱅크론은 지난 9월말현재 9억5천만달러에 달했으며 도입승인액은 12억달러선을 넘고 있다.
연말까지 산은이 들여올 뱅크론 및 수은의 한일경협에 의한 엔화뱅크론 도입 계약 등을 포함한다면 뱅크론 도입규모는 15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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