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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모든 것…제주감귤축제 4~1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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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인 '감귤'을 알리는 제주감귤축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 경기장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도감귤협의회와 KBS 제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아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을 비롯 서귀포의 감귤박물관과 남제주주군 농업기술센터 생태체험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다.

4일 특별강좌와 제주농업기원제 등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5일엔 여성농업인 한마당, 6일 한국.아프리카 민속공연, 7일 감귤가족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8~10일엔 제주사투리를 활용한 트로트 가요콘서트, 걸궁(제주민속풍물)공연 등이 계속된다.

제주를 대표하는 미의 사절을 뽑는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도 11일 치러진다. 20여명의 본선 참가자가 확정, 제주의 생명산업을 알리는 홍보사절의 자격을 가린다.

12일 단위농협별 친선축구대회와 13일 남도풍물단의 판굿 등으로 축제를 끝낸다. 064-710-3171.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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