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5% "직원들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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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기업들이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국내 기업 528개사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잦은 이직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65.9%인 348개사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인력 공백이나 인력 대체로 인한 업무 차질(37.6%)▶대체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 발생(25.6%)▶사내 사기저하와 조직 와해(21.8%)▶핵심정보 유출(9.8%) 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직률이 가장 높은 부서는 영업부문(25.9%)이었다. 그 다음은 ▶생산.자재 관리(21.8%)▶연구개발(16.1%)▶기획.마케팅.홍보(14.1%) 등의 차례였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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