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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회고발프로『추적60분』|잦은 취재거부·항의로 곤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사회고발프로그램으로 지난 연초에 등장, 브라운관에 새 시각을 제시했던 KBS 제2TV『추적60분』이 최근 잇단 취재거부와 항의 등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추적60분』이 취재거부로 방해를 받기 시작한 것은「심야지대」제작부터. 이어「청계천」「기도원」「인신매매」등 일련의 제작에서 계속 심한 취재저항을 받아왔으며「사이비 종교」와「택시프리미엄」에 대해서는 집단항의도 벌어졌었다.
이같은 취재저항은 테러까지 유발, 취재때 카메라가 부서지고 일부 스탭진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방송관계자들은『앞으로 MBC-TV의「현장24시」등 사회고발프로그램이 늘어나는데 대비, 강구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그러나 이들 프로그램이 범하기 쉬운 사생활침해, 이슈에 대한 바른 선별 및 공정한 접근과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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