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사용 계측기 달도록|연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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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4일 지하수를 사용하는 업소의 하수도사용료를 정확하게 산정키 위해 모든 지하수사용업소에 연말까지 지하수계측기를 달도록 했다.
이 계측기는 전기계량기 형태로 모터가동시간을 측정하고 여기에 모터 마력수를 곱해 지하수의 사용량을 계산, 이 양에 따라 하수도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억9천만원으로 지하수 계측기 8천개를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 국내에서 제작해 수용자들에게 무료로 부착시켜 주기로 했다.
서울시내 지하수 사용처는 4천여개소인데 서울시는 계속해서 지하수 사용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지하수사용량 측정의 보충 기재로 스톱워치 51개와 휴대용 양수기 1백30대를 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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