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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이동제한등 북괴경제운영에 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연합】북괴는 정치적 이유에서 공장을 각지에 분산시키고 노동자의 지역 및 직장이동을 제한함으로써 산업간의 유기적 연결이 결여되는등 경제운영제도상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경제 특집기사에서 중앙통제하의 증산정책에도 불구, 증산이 되지않아 노동자의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철강의 경우 금융및 황해제철소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한국의 포항제철소 하나에도 미치지 못할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크게 뒤떨어져있어 한국의 상대가 되지않는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괴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해안의 함흥에서 서해안의 남포까지 영광강과 대동강에 11개의 수위조절댐을 설치함으로써 길이 4백km의 운하를 건설하려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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