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끼나와 폭탄 장착경기에 한국병기 요원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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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미제5공군 (사령부 횡전) 이 28일부터 30일까지 오끼나와에서 실시한 항공기의 미사일,폭탄장착경기에 한국공군 무기전문요원 9명이.참가한 사실이 밝혀져 일본국내에서 미일 안보조약위반이 아니냐는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일안보조약은 제3국 군대의 일본내 미군시설의 사용을 불허하고있다.
오끼나와의 가데나(가수납) 기지 보도부는 30일 한국공군요원의 참가를 확인하고 그러나『미사일,폭탄장착경기의 참가를 미일 안보조약에서 인정되는 범위내의 활동』임을 강조했다.「세이비· 스피리트Ⅱ」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이번 경기에는 주한미공군을 포함한 제5공군산하 미공군이 참가해 항공기에 미사일·폭탄등을 적재,장착하는 기술을 겨룬것인데 한국공군에서는 무기전문요원 9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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