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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특1급 호텔 조선업체가 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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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조선업체가 운영하는 특급호텔이 생겼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인근 바다가 보이는 위치(거제시 장평리)에 300억원을 들여 건설한 특1급 호텔인 '삼성중공업 거제호텔(사진)'을 1일 개관했다. 경남지역의 유일한 특급호텔이다.

조선업체가 지은 호텔 답게 호텔 외관은 크루즈선의 모양을 본 떠 지었다. 8평.11평.44평형 등 세가지 유형의 객실 80개를 갖췄다. 하루 숙박료는 가장 싼 8평형이 25~30만원.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자주 찾아 오는 VIP 선주들이 투숙할 곳이 마땅치 않자 호텔을 짓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VIP선주에게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면 선박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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