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멤버와 거리 두더라" VS "거부할 위치 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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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타이니지’. [사진 민도희 인스타그램]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21·민도희)가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다.

9일 오전, 타이니지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변 관계자들은 해명에 나섰다.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하는건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며 도희의 이탈을 확인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가자 도희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도희가 팀 활동을 거부하거나 할 위치는 아니지 않느냐"라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타이니지 멤버 중 민트와 제이민이 태국에서 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도희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태국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타이니지 사정을 알고 있는 관계자는 "도희가 타이니지 활동을 거부한 것이 아닌 팀이 먼저 해체 수순을 밟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원이 한 가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타이니지는 오래 전 해체 수순을 밟기로 결정한 상황이다"며 현재 타이니지 멤버인 민트와 제이민이 태국에서 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해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다른 가요계 소식통은 "도희가 연기 활동만 고집할 경우, 팀은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크다. 그 만큼 타이니지에서 도희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에서 한 멤버가 배우로 뜨고 팀을 떠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데뷔 2년 반 만에 도희가 그런 결정을 내릴지는 아무도 몰랐던 거 같다. 소속사에서도 적잖게 당황스러울 거다"라고 타이니지 활동거부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도희는 타이니지 멤버로 2012년 5월 싱글 '폴라리스'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데뷔 당시 평균신장 153cm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희지만 가수로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도희 본인의 이름을 알린 건 노래가 아닌 연기였다. 2013년 10월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빛을 봤다. 극중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의 조윤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당시 14살 차이의 김성균(35)과의 로맨스 역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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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타이니지’. [사진 민도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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