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고 올 두번째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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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맞수 연세대와 고려대가 오는 26일 하오 2시반 잠실야구장에서 격돌케 되었다.
23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전국대학야구추계리그 준준결승에서 연세대는 올해 경북고를 졸업한 신예 이상훈의 안정된 투구와 5번 김성현의 3점짜리 홈런 등 홈런3발을 비롯한 장단9안타로 영남대를 6-1로 제압했으며 고려대도 국가대표 박노준과 이만봉을 계투시켜 원광대에 3점만을 내주고 한영준의 솔로홈런 등 장단12안타를 확실히 득점과 연결시켜 10-3으로 낙승, 나란히 4강의 결승리그에 올랐다.
야구의 연-고대대결은 올들어 두번째. 지난 4월 백호기대회에서는 고려대가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건국대는 라이벌 동국대와 홈런5개를 비롯한 장단25안타를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9-7로 승리했으며 인하대는 최계훈이 3안타2실점만을 내주는 역투와 2번 이정훈의 결승2점홈런 등에 힘입어 3연패를 노리던 동아대를 4-2로 제압, 역시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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